커피 품질을 오랫동안 지키며 마시기 위해서는 커피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가정이나 회사에서 커피를 구매하여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 포스팅을 통해 올바른 커피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보관의 중요성
커피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원산지와 품종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신선도’입니다. 신선도는 커피의 로스팅 일자를 기준으로 따지며, 구매 시기와 로스팅 일자가 가까울수록 더 신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커피는 산지와 품종에 따른 고유한 개성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은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으며 점차 부정적으로 변해갑니다.
따라서 커피를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용량 만큼만 구매해서 드시는 것이 줗고, 남은 커피들은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셔야 커피의 품질 저하를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올바른 커피 보관 방법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커피는 로스팅 후 10일 ~ 30일 사이 품질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보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보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품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데요. 커피 보관 시 커피의 품질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산소
- 햇빛(직사광선)
- 온도(열)
- 습기
- 냄새
밀봉, 밀폐하여 보관
개봉 된 커피의 향기 성분은 산소와 만나면서 빠르게 산화 되기 시작합니다. 커피가 산소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고유의 맛과 향은 빠르게 변질됩니다.
따라서 커피를 보관할 때는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 봉투를 개봉하고 나서는 잘 밀봉하여 사용하고, 여건이 되신다면 커피 보관 전용 밀폐 용기를 별도로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비슷한 맥락으로 커피가 강한 직사광선과 열에 노출되면 향미 성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강한 햇빛의 자외선은 대부분의 식재료를 변질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커피는 밀봉된 상태로 실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습기와 냄새 오염을 피해 보관
다공질 구조의 커피는 좋은 향을 내뿜는 방향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공기 중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흡습성이 있기 때문에 탈취제의 역할도 아주 훌륭히 해냅니다.
따라서 제대로 밀봉(밀폐)하지 않은 채로 습기가 많은 곳이나 다른 냄새에 오염될 수 있는 공간에 보관한다면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여 커피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
커피를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 보관을 선택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냉장고에 커피를 보관해도 됩니다. 사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냉동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앞서 올바른 커피 보관 방법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커피는 흡습성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게 된다면 냉장고 안의 수분과 음식 냄새 등을 흡수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커피는 가급적 장기 보관을 고려하지 않고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커피를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은 6개월 이상을 말함)
냉동 보관방법
냉동 보관을 계획하는 경우 적은양의 원두를 소분하여 진공 포장하고, 이를 다시 한번 밀폐 용기 등에 넣어 냉동실 깊은 곳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추후 냉동 보관하던 원두를 개봉하여 마실 계획이라면 먼저 실온에서 해동을 충분히 진행한 뒤 드시면 됩니다. 냉동 보관되던 원두를 곧바로 개봉한다면 온도차로 인해 커피 표면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피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은 커피 향미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 분쇄 단계에서 그라인더 날에 물기가 묻어 그라인더 날의 회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냉동 보관하는 것은 장기 보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진행하시고, 일반적인 한 달 이내 소비 과정에서는 실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원두 소비량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커피를 구매 하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알아본 것과 같이 커피는 장기 보관 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시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밀봉하여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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